안산대리구 하안성당 (주임 : 김상순 신부)는 2월 10일과 17일,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을 묵상하며 부활의 참 의미를 되새기는 사순절 특강을 실시했다.
10일 강의를 맡은 교구 선교봉사자 김종두(스테파노) 씨는 ‘봉사자의 자세와 은총의 삶’이라는 주제의 강의에서 “봉사자는 하느님께서 거룩한 곳으로 부르심에 응답하고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면 직책에 걸맞는 능력을 주신다”고 강조하고, “주님이 주신 자신의 능력을 교회 공동체를 위해 내놓으며, 성체와 함께 주님과 하나되어 주님의 말씀을 따라 은총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응답받는 기도’라는 주제로 교구 선교봉사자 손용익(그레고리오) 씨가 강의하였다. “기도는 고통과 고난을 통해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통로이며, 순명하는 마음으로 주님께로 향하는 승리의 길”이라며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한 손용익 씨는, “자신을 낮추고 드러내지 않는 신앙생활을 하며, 당신의 삶을 우리 안에서 실천하려는 강한 믿음의 의지를 갖고, 삶을 통해 하느님의 손길을 따라 그분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최효근 명예기자
수원교구 인터넷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