針灸術의 基本用語
◎ 정경(正經)
지금부터 약 2000년 전 중국의 "황제내경(黃帝內經)"이라는 책자에서 밝혀진 것으로 인체(人體) 육장(六臟) : 간(肝), 심(心), 비(脾), 폐(肺), 신(腎), 심포(心包)) 육부(六腑) : 담(膽), 소장(小腸), 위(胃), 대장(大腸), 방광(膀胱), 삼초(三焦))에 하나씩 연결되어지는 12개 기혈(氣血) 통로(通路)를 말한다. 이것은 내장(內臟)과 체표(體表) 모든 기관의 기능(技能), 각 지체(肢體), 어디든지 통하지 않는 곳이 없고 모든 병의 허(虛)와 실(實)을 다스리고 백병(百病)을 치료할 수 있다고 한다.
◎ 기경(寄經)
인체(人體)의 모든 기능은 정경(正經)의 통제(統制)를 받게 되나 병이 깊어지면 정경(正經)의 통제(統制)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이때는 인체(人體)에 있는 기경(寄經)이 작용하여 인체(人體)의 병을 다스린다고 하는 것으로 기경팔맥(奇經八脈)라고 한다. 이것은 임맥(任脈), 독맥(督脈), 양교맥(陽교脈), 음교맥(陰교脈), 충맥(衝脈), 대맥(帶脈), 양유맥(陽維脈), 음유맥(陰維脈)이 있다. 이중 임맥(任脈), 독맥(督脈)을 제외하고는 모두 고유의 경혈이 없다.
※ l4경맥이란 정경12경과 임맥, 독맥을 포함하여 14경맥이라고 부른다.
◎ 락맥(絡脈)
경맥(經脈)의 지선(支線)을 락맥(絡脈)이라고 한다. 경맥(經脈)에서 옆으로 갈라진 맥을 말할 수 있다. (인체에는 15개(일설에는 17개)의 락맥(絡脈)이 있다.)
◎ 손락
락맥(絡脈)에서 더욱 가지를 쳐서 퍼진 것을 말한다. 그 숫자는 헤아릴 수가 없다고 한다. [일설(一說)에는 음락(陰絡)이 300개, 양락(陽絡)이 300개라고도 한다.]
◎ 혈(穴)
침(鍼), 뜸(灸) 치료부위이다. 공혈(孔穴), 수혈(輸穴)이라고도 한다. 기혈(氣血)이 제일 많이 모인 곳으로 효과(效果)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곳을 말한다.
◎ 정혈(正穴)
14경맥 중에 있는 혈(穴)로서 "황제내경(黃帝內經)"과 각 고전(古典)에서 정해진 혈을 말한다. 사람을 소우주(小宇宙)라 하여 일년(一年)은 일신(一身), 십이월(十二月)은 십이경맥(十二經脈), 일년(一年) 365일은 일신(一身) 365혈이라고 하였지만 "내경(內徑)"에서 354혈, 그 이후의 고전(古典)에서 7혈이 추가되어 현재에는 361혈을 쓰고 있다.
◎ 기혈(寄穴)
정혈(正穴) 외의 혈들로서 임상가에 의하여 발견된 것으로 일종의 특효혈을 말한다. 그 숫자는 대단히 많다.
◎ 아시혈(阿是穴)
인체(人體)에 질병(疾病)이 있으면 그 연관된 곳에는 반드시 과민압통점이 발현된다. 이것을 아시혈(阿是穴)이라고 하여 침구술(鍼灸術)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혈이다. 이런 곳만 자극하여도 질병은 잘 치료된다. 이런 아시혈(阿是穴)은 병에 따라서 즉 인체 표면을 눌러서 "아야!"하고 고통을 느끼는 곳이 곧 아시혈(阿是穴)며 자극 부위이다. 이것을 일명 과민반응(過敏反應) 압통점(壓通點)이라고도 부른다.
◎ 신혈(新穴)
근세(近世)에 발견되는 혈(穴)들을 신혈(新穴)이라고 부르고 있다. 각 지각과민대, 말초 부위 등에서 많은 신혈(新穴)들이 발견되고 있다. 예를 들면 프랑스의 이침혈(耳鍼穴) 중국의 수침(手鍼), 족침(足鍼), 비침(鼻鍼), 두침(頭鍼) 등이 있다. 그리고 고려수지침(高麗手指鍼)혈도 일종의 신혈(新穴)에 속(屬)한다. 그러나 체계면이나 이론면에서 어떤 신혈(新穴)보다도 월등(越等)하고 동양의학(東洋醫學) 적이다.
◎ 보(補)
보충(補充)시키고 편달하도록 협조하여 주는 의미다. 허약(虛弱)할 때는 그 기능이 정상적으로 되돌아가도록 해주는 방법을 보(補)라고 표현한다.
보법(補法) : 보(補)하여 주는 방법이다. 여기에는 이론적인 것, 수기(手技)의 기술적인 방법이 복잡하다. 실(實)할 때 보(補)하여 주면 병이 더욱 악화(惡化)되어 균형(均衡)의 격차가 더욱 심하여 진다. 그러나 허(虛)할 때에 보(補)하여 주면 대단히 양호하여 진다. 동양의학(東洋醫學)은 정상적 평균적인 기능 상태를 질병치료의 목적으로 보고 있다.
◎ 사(瀉)
억제시킨다는 말이다. 실(實)하여 기능, 작용, 내분비 등이 항진되었을 때 그것을 진정시키고 억제시켜 정상적 기능에 도달하도록 하는 방법을 말한다. 허(虛)하였을 때 사(瀉)하면 더욱 약해져 극도로 악화된다. 반드시 실(實)할 때만 쓰이는 방법이다.
사법(瀉法) : 그 기능을 억제, 진정하는 방법의 이론과 수기(手技)의 종류가 많이 있다. 이것도 정상적 기능에 도달하면 그만 사(瀉)하여야 한다. (이 허(虛), 실(實), 보(補), 사(瀉)는 시소=seesaw 현상에 비유하면 된다.)
◎ 자입(刺入)
자극물체로 생체조직에 자극을 주는 것. 일반적으로는 침(鍼)으로 피부를 뚫는 것을 말한다.
◎ 자수(刺手)
자입(刺入)하기 위하여 주된 역할을 하는 손, 침(鍼)을 제를 때는 우수(右手)를 주로 사용하는데 우수(右手)를 자수(刺手)라고 한다.
◎ 압수(壓手)
자입(刺入)하기 위하여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손. 침(鍼)을 찌를 때 수(手)로는 혈 부위를 문지르고 침(鍼)을 붙잡아 주는 역할을 하는 손을 압수(壓手)라고 한다.
◎ 자침(刺鍼)
鍼(침)을 피부에 찌르는 것.
◎ 본치법(本治法)
병(病)의 근본(根本)을 치료하는 방법. 동양의학에서는 장부(臟腑)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법이 곧 본치법(本治法) 이다.
◎ 표치법(標治法)
병(病)으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증(症)을 치료하는 방법. 예를 들면 간기능(肝機能)이 항진되면 신경과민, 두통, 눈 피로만을 다스리는 방법을 표치법(標治法)이라고 하며, 일명(一名) 대증요법(對症療法)이라고도 한다. 이때 간실(肝實)을 다스리는 것은 본치법(本治法)이다. 만성병(慢性病)은 본치법(本治法) 위주로 다스리고, 급성병(急性病)은 표치법(標治法) 위주로 다스린다.
◎ 진찰법(診察法)
어떤 병인가 아는 방법을 말한다. 침술(鍼術)에 있어서의 진찰법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아픈 부위와 과민압통점을 발견하는데 중점을 둔다.
2. 어느 신경(神經), 육(肉), 골격계통(骨格系統)의 증(症)인가를 확인한다.
3. 근본적으로는 장부(臟腑)와 십이경(十二經)의 허실(虛實), 한열(寒熱)을 파악하는데 있다.
4. 병명(病名)과 병원인(病原因)을 파악하는데 있다.
(이중 3번의 진찰목표가 제일 중요하다.)
◎ 오진법(五診法)
① 망진(望診), 시진(視診)
: 환자의 외형만 보고서 아는 진찰법(診察法)이다. 예를 들면 목(目), 구(口), 설(舌), 두(頭), 색(色), 체격(體格), 분비물(分泌物), 수지(手指), 이(耳)의 모양, 색택(色泽)을 보고서 아는 방법으로 이것을 잘하는 사람은 성인(聖人)이라고 하였다.
② 문진(聞診)
: 환자의 음성만을 듣고서 아는 방법이다. 환자가 나타내는 음의 색깔, 감정 등을 듣고서 아는 방법이다. 이것을 잘하는 사람을 신인(神人)이라고 하였다.
③ 문진(問診)
: 환자의 자각증상만을 듣고서 아는 방법이다. 이를테면 두통, 눈이 아픈 것, 배가 아픈 것, 어지러운 것 등등의 환자 자신만이 느끼는 증상을 물어서 병을 아는 방법이다. 이것을 잘하는 사람은 공인(工人)이라고 하였다.
④ 절진(切診)
: 환자의 신체(身體)에 손을 대서 병을 아는 방법이다. 그 종류는 복진(腹診), 배진(背診), 압통점(壓通點), 맥진(脈診)과 같은 종류이다. 이것을 잘하는 사람은 교인(巧人)이라고 하였다.
⑤ 역진(易診)
: 동양의학(東洋醫學)을 이용하여 선천적인 병(타고난 병)과 후천적인 병을 아는 방법으로 대단히 중요하다. 역진(易診)에는 운기병진법(運氣病診法)이 있는데 여기에는 부모로부터 타고난 선천적인 병, 그리고 그때 그때의 이상기후에 의한 질병을 아는데 있다. 또 사주진(四柱診)이다. 이것은 타고난 질병을 아는데 중요하다. 그리고 어떤 년, 월, 일에 다가오는 병을 아는 방법도 있다. 원래 동양의학에서는 시(視), 문(聞), 문(問), 망진(望診)의 사진법(四診法)이 있으나 동양의학의 역진(易診)을 추가하여 오진법(五診法)이라고 한다.
◎ 유주(流注)
경(經), 락(絡), 맥(脈)이 순행(循行)하는 통로(通路)로서 일정한 방향이 있다.
◎ 골도법(骨度法)
인체(人體) 각 부위의 길이를 재기 위한 기준으로 각 사람마다 길이가 틀린다.
◎ 촌법(寸法)
길이를 표시하는 단위로서 분(分), 촌(寸), 척(尺)으로 표시한바. 십분(十分)은 일촌(一寸), 십촌(十寸)은 일척(一尺)이다. 객관적인 ㎝로는 표시할 수 없다. 다만 가운데 손가락과 엄지 손가락을 댔을 때 중지(中指)의 둘째, 셋째 무늬 사이를 그 사람의 일촌(一寸)으로 정하고 있다.
◎ 혈명(穴名)
혈(穴) 하나하나에 붙여진 고유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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